![]() 익산시, 치유형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발돋움 |
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5 메가주 일산 케이펫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을 비롯한 전국 6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가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지난 2월 '다다익멍 익산'이란 사업명으로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박람회에서 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할수록 더 빛나는 치유여행'을 주제로, '다다익멍 익산'을 통해 추진하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홍보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캠핑 프로그램인 '멍룡 도그나루 캠프'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익산형 치유 관광 콘텐츠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멍룡 도그나루 캠프는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과 익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1박 2일 동안 고구마빵 만들기와 금강 돛배 체험 등 이색 체험이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으로, 참가 신청은 '펫츠고'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는 멍멍이와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의 이름을 합친 반려견 전용 캐릭터 '멍룡이'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와 손가락 펀치 게임 등이 운영돼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향기 테라피, 다도 체험 등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반려동물 체류형 치유 관광 기반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반려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익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여행을 통해 익산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