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울림'으로 치매 가족에 '공감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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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어울림'으로 치매 가족에 '공감과 나눔'

정서적 교감과 정보 공유로 돌봄 부담 완화, 쉼의 시간 제공

어울림'으로 치매 가족에 '공감과 나눔'
[시사토픽뉴스]익산시가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가족 자조모임 '어울림'을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모임은 치매 환자 가족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돌봄에 대한 정보와 감정을 공유하고 정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치매 골든벨', '우리 이렇게 해봐요', '나 참 잘했어요'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치매 관련 영상도 함께 시청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핸드벨 연주, 노래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해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목공 수업 등에 참여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조모임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치매라는 질병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가족 간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가 돌봄 가족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모현동 서부권다목적체육관 3층에 있으며, 자조모임 등 치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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