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방, 재난 약자 위한 119신고 실전훈련 실시 |
이번 훈련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3자 영상통화 기반의 신고체계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통역 기반의 3자 통화 시스템을 실전처럼 운영해, 상황요원과 통역자 간 협업 숙련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영상신고 접수와 수어통역 연계 ▲외국어 음성신고 접수와 언어별 통역 연계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3자 영상통화는 신고자와 상황요원, 수어통역사가 동시에 연결돼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119통역봉사단도 참여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신고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위기 상황에서 누구든지 차별 없이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소방의 책무”라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과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 누구나 안전 사각지대 없이 119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매월 숙달 훈련을 통해 상황요원의 의사소통 역량과 통역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모든 도민이 위기 상황에서도 차별 없는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실전 대응 태세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