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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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18 (목)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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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청년들 잘지내니?’ 멘토링 사업 통해 정서적 지지·지역사회 연대 실현

[시사토픽뉴스] 전라남도가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청년들 잘지내니?’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청년들에게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도와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이 함께 추진한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이 자립준비청년과 1:1로 매칭되어 정서적 지지와 생활 속 도움을 주는 생활 밀착형 멘토링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27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6명의 청년이 멘토와 함께 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사업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사후 검사에서 청년들의 지역사회 연결감과 정서적 안정감이 평균 1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8월에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나누며 건강을 챙겼고, 9월에는 송편 빚기 행사를 통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며 서로에게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전남도는 멘토링 사업뿐 아니라 주거안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 주거복지모델’을 마련했다. 이 협약을 통해 청년들은 공공임대주택을 최대 6년간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생활필수품과 소형가전 구입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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