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경로당 사업 추진 내용 이미지. |
시는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노인복지회관에 스마트 스튜디오 1곳을 설치하고 경로당 25곳에는 원격 화상강의 시스템과 안전관리 장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학습·문화·건강을 아우르는 ‘스마트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경로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도 원격 시스템을 통해 동일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 돌봄로봇 보급도 늘린다. 기존 200대에 2026년까지 신형 로봇 100대를 더해, 총 3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 모델은 양방향 대화와 위기 감지 기능이 강화돼 실질적인 돌봄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현재 북구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이 이용자 수 증가로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남구 지역 노인들의 복지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구 노인복지관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중 ‘노인여가복지설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남구권역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복지거점 공간을 확보하는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복지관은 남구 어르신들의 복지 불균형 해소와 이용 편의 증진, 건강 증진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스마트경로당, AI 돌봄로봇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복지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자체·대학·기업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복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