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길음2동,‘공동체 안에서의 서로 돌봄’2025 동복지대학 개강 |
2·3회기 실천활동은 미아중앙교회에서 진행됐다. 10월 1일에는 ‘금전수 화분 만들기’, 10월 16일에는 ‘라면 요리왕’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번 활동에는 복지대학 참여자 20명과 1인 중장년 남성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어하던 중장년 남성들도 회기를 거듭하며 서로 친해졌고, 요리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셰프가 되어 주도적으로 음식을 만들고 함께 식사하며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 “금전수 화분 만들기 이후, 오늘만을 기다렸다. 이곳에서 함께하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대학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든 금전수 화분은 2024년 복지대학에서 발굴된 10개소를 포함해 행복나눔가게 23곳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이는 지역 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명희 길음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난 복지대학에서 발굴한 나눔가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이 더욱 확고한 복지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복지대학 운영으로 1인 가구와 지역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대상자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