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대한민국 국민 명품연극 ‘동치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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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대한민국 국민 명품연극 ‘동치미'공연

광양시, 대한민국 국민 명품연극 ‘동치미'공연
[시사토픽뉴스]광양시는 오는 11월 14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국민 명품연극 『동치미』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09년 대학로 초연 당시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연극”, “아트테라피의 정수, 연극예술의 힘”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이후 17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연극은 오랜 세월 가정을 위해 헌신해온 아내 정이분과 무뚝뚝하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으로 살아온 남편 김만복의 이야기를 그린다.

퇴직 후에도 집안의 중심으로 살아가던 남편은 병을 숨기며 버텨온 아내가 끝내 쓰러지자 깊은 죄책감과 후회에 잠긴다.

그제야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마주하며, 두 사람은 삶과 죽음을 넘어선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애(愛) 쓰셨어요. 당신 덕에 여적지 우리 가족이 살았습니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먼저 가 있어! 알잖아? 당신이 없으면 나는…, 나는 자신이 없어. 곧 따라갈게!”

이처럼 『동치미』는 평범한 부부의 일생을 통해 인생의 애환과 부부 간의 사랑, 가족의 의미를 잔잔한 감동으로 풀어내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완성도 높은 이 작품은 ▲‘2013~2014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작품상·인기상·남녀신인연기상·특별상·공로상 수상 ▲‘2015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100분간 펼쳐지는 이 무대에는 반세기 연기 경력을 지닌 배우 김진태와 대중 친화력이 높은 중견 배우 김계선이 주연으로 나서며, 이효윤·안재완·안수현 등 실력파 조연들이 함께한다.

배우들의 탄탄한 호흡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가슴 벅찬 짜릿함과 카타르시스로 저며드는 세대 공감의 감동 연극 『동치미』 관람을 통해 부부 사랑과 가정 화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품격 높고 깊은 감동을 주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 좌석 5,000원이며,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광양문화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또는 문화예술과 문예회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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