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현장에서 겪는 정서적 소진과 심리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교원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의 체험과 쉼을 통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속 정원에서 찾은 위로, 함라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회, 익산 함라면에 위치한 '봄과 로라의 치유농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농장은 농촌 체험과 치유 기능을 접목한 전문 농장이다.
프로그램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 △테라리움(유리정원) 만들기 △편백잎 리스 제작 △대나무 숲길 산책 등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활동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직 교사이자 치유농업사 2급 자격을 보유한 오금옥 대표가 직접 운영해, 교원의 심리적 특성과 회복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시는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전후 상태를 비교해 스트레스와 우울감 변화 수치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치유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직은 그 어떤 직종보다 정서적 노동이 큰 만큼,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활용해 시민과 직업군별 대상에게 맞춤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4 (금) 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