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8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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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0.27 (월)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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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제18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시, 이번 발표회를 통해 건설업 선도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지역 건설사가 습득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

부산시, '제18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시사토픽뉴스]부산시는 한국건설경영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4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8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대기업의 건설기술연구 성과를 공유해 부산건설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건설사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연구성과 발표회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발표회에는 국내 건설대기업을 비롯해, 시, 구군, 공사·공단, 교육청의 주요 사업 발주 담당, 지역 협회 및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발표회로, 국내 건설대기업 총 10개 업체가 ▲토목 ▲건축 ▲융합 ▲안전·환경 부문 등 4개 분야에서 총 18건의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에서는 ▲대한건설협회 부산지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지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지회 등 관련 협회와 ▲부산대, 부경대 등 지역 학계가 함께 참여해, 건설 환경 구조적 변화에 따른 향후 스마트 신기술 도입 협력 방안과 안전ㆍ환경 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토목 분야에서 ㈜지에스(GS)건설이 '공동주택 단지배수시설의 3차원 설계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했다.

디지털(DIGITAL) 기법을 이용해 2차원 설계 도면의 설계 정보를 추출하고, 3차원 건물정보모델링(BIM)을 자동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신기술 정책에 적합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 건물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디지털 방식으로 건물의 가상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

건축 분야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철근 오시공ㆍ누락 방지를 위한 건물정보모델링(BIM) 기반 자동검토 플랫폼 '스마트 체커'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는 창의성 측면에서 국내 최초로 철근 시공 도면(Shop Drawing) 자동검토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융합 부문에서 ㈜삼성물산이 발표한 '고소작업 안전 위험(RISK) 제거를 위한 로봇개발 및 적용' 사례는 진보성과 창의성 측면에서, ▲안전·환경 부문에서 ㈜대우건설이 발표한 '경량강재 급속체결을 통한 친환경 기둥 내진보강기술(ESR공법) 개발' 사례는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건설업 선도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지역 건설사가 습득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하며, 향후 지역 건설업체의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과 수주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시는 앞으로 기술 중심의 건설산업 육성과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하겠으며, 대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부산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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