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찾아가는 문화장터’ 포스터 |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으로 가맹점이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문화소비 프로그램이다. 이는 현장에서 공예품, 미술용품, 체육용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상품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보다 편리한 문화상품 구매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문화누리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 흑석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곳에서 ‘찾아가는 문화장터’를 열어 사용액 약 1억 6천6백만 원을 달성했고, 6,200여 건의 이용 건수를 달성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평소에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찾아다녀야 해서 불편했는데, 가맹점이 찾아와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생활권 안에서 문화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전화결제가 아닌 직접 물건을 고르는 재미를 느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특히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가까운 일상생활권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준다는 점에서 문화 사각지대 해소의 의미를 가진다.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관악구 도림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앞에서 열린다. 약 20개 가맹점이 참여해 열리며, 내달은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관악구청 광장 앞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14만 원을 지원하여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모바일 앱, 또는 전화 자동응답을 통해 가능하다. 작년 카드 이용자 중 올해 수급 대상 조건이 유지된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충전되며,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되므로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7 (월) 2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