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처리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업무협약 사진 |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송성옥 광주지방식약청장, 이재영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장, 김영동 해남군절임배추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마른김, 절임배추, 깐마늘, 과매기 등과 같이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제품은 가공식품에 해당되지 않아 생산업체가 영업 등록 대상이 아니라 위생 관리 수단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전남도는 17개 시·도 중 최초로 협약을 체결, 농수산물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도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력해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 추진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의 현장관리 강화를 위한 민간 간 업무협약 체결 지원 ▲농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육·홍보 긴밀한 협력 등이다.
단순처리 농수산물 집중지역(전국 대비 약 40%)인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계별(2025~2027년)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단순처리 농·수산물 업체에 대한 점검·평가, 수거·검사, 교육·홍보 등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농수산물의 안전성 제고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로 이어져 농수산물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남의 단순처리 농수산물 절임배추 업체는 전국의 51.6%, 마른김 업체는 80.5%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남은 전국 김 생산의 80% 이상, 수출의 36%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김은 생산·가공·수출 등 단계별 부가가치가 높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력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1 (금) 1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