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2025 평생교육과정 종강식 행사 사진 및 수강생 작품 사진 |
이번 종강식은 지난 3월 4일 개강해 약 10개월간 운영된 평생교육과정 총 8개 강좌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체 수강생 160명 중 9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배움과 성장을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종강식에서는 서예반, 민화반, 시창작반의 작품 전시를 통해 10개월간 이어진 꾸준한 학습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차와 예절반의 선비 접빈 다례 시현, 명상체조반의 명상체조 시연, 시창작반의 시 낭송, 민요반의 노래 발표, 한문·경전반의 성현 말씀 낭독 등 다양한 문화·인문 활동 발표가 이어지며 행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를 통해 임고서원이 지향해온 전통 교육 기반 인문학 교육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이진 색소폰 연주자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어 원장과 강사진의 인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운영된 교육 과정에 대한 소회와 수강생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후 발표와 전시 관람을 마친 참석자들은 함께 점심을 나누며 그동안 쌓아온 배움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정동재 원장은 “수강생 한 분 한 분의 성실한 참여 덕분에 올해 평생교육과정이 더욱 의미있게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전통문화 이해와 인문정신 함양에 기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영천의 대표 인문·교양 교육기관으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문화와 인문교양 중심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원의 정신을 현대 시민교육으로 재해석해, 지역민의 삶 속에 선비문화와 인문 정신을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2.12 (금) 1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