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 운영 프로세스 |
이 서비스는 도로 주행 중 후방에서 소방차량이 접근할 경우, 출동 상황과 거리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으로 즉각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전자는 팝업과 음성 알림을 통해 소방차량 접근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신속하게 진로를 양보할 수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작동 여부까지 내비게이션으로 함께 안내된다. 그동안은 교차로에 설치된 경광등이나 사이렌에 의존해 상황을 판단해야 했던 만큼, 운전자들이 적색신호 대기 중 혼선과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로 이러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러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소방의 실시간 출동 데이터를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를 거쳐 민간 내비게이션 플랫폼과 연계하는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앞으로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소방차량과의 거리, 접근 방향, 교차로 우선신호 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운전자의 자발적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와 2차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에서 최초로 시작되며, 하반기 중 현대·기아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어 네이버(네이버 지도), 티맵모빌리티(티맵), 맵퍼스(아틀란) 등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향후 서비스의 전국적 확산과 일원화된 통합 운영체계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자발적 진로 양보를 통해 안전한 출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첨단 기술 기반 소방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04.20 (월) 1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