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비 부담 던다 … 에너지바우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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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포항시,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비 부담 던다 … 에너지바우처 지원

하절기·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최대 70만 원, 12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시사토픽뉴스] 포항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2015년 처음 도입된 이후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왔다.

2019년부터는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하절기 바우처가 신설돼 여름과 겨울 모두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29만 5,200원, 2인 가구 40만 7,500원, 3인 가구 53만 2,700원, 4인 이상 가구는 70만 1,300원이 지원된다.

하절기 바우처 사용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절기 바우처는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25일까지다.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사용 금액만큼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중 하나를 선택해 요금 고지서에서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로 지원금을 받아 에너지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소득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며, 세대원 특성 기준은 가구원 중 노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한 명 이상 해당 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세부 내용은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로 신청률을 높이고, 발급 대상자의 사용률 제고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우리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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