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호동 소재 전기자동차 충전소 전경. |
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599대를 보급한 데 이어, 시민들의 전기차 구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승용차 300대, 화물차 170대, 버스 10대 등 총 48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포항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공공기관 등이다.
차종별로 최대 지원금은 전기 승용차 1,255만 원, 전기화물차는 1,885만 원(일반 소형 기준)으로 세부 금액은 차종별 차등 지급된다.
특히 차상위 이하 계층이나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하며,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100만 원, 3자년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전기자동차 제조·판매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절차 전반을 판매 제조사에서 전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
전기차 구매 시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50% 할인, 포항시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감면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연료비는 기존 휘발유 차량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도명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도 추진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기차 보급 사업으로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