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청 |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2023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5명으로, OECD 국가 중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공중보건 문제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가 절실하다.
이번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2주 동안 총 109,000보를 달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사진 인증과 함께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홍보에도 동참하게 된다.
엄해영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은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로, 주변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면서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를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혹시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또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로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모든 상담은 익명으로 진행되어 안전한 환경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