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감염병 예방 철저 |
이번 명절에는 수인성 ․ 식품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다.
명절 특성상 성묘․벌초․여행 등 야외활동과 가족 및 친지와의 실내 모임이 크게 늘면서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 공간은 청결하게 유지하고, 장거리 이동 시 도시락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며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유의해야 한다.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돗자리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샤워하고 의류를 세탁하며, 필요 시 진드기 기피제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 전에는 방문국의 감염병 유행 정보를 확인하고, 현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귀국 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여행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차현수 보건소장은“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감염병 확산 위험도 존재한다”며“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