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오는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년 울산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에 참여할 초등학생과 학부모 1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돼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9개 분야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물탐사(Walk) 및 생물이야기(Talk)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애반딧불이 성장과정 체험공간(부스)과 울산의 새 사진을 볼 수 있는 홍보공간(부스)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태화강의 ▲어류 ▲조류 ▲식물 ▲버섯 ▲양서 ▲파충류 ▲지의류 ▲포유류 ▲곤충 등 9개 분야 중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1개 분야별로 20명씩 그룹별 현장 조사를 한다.
다만 어류 분야는 안전한 조사를 위해 10명씩 그룹을 구성·운영한다.
전문가와 함께 생물종을 파악하고 네이처링 앱을 통해 기록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1일 1개의 탐사팀에서 활동하게 돼 2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태화강을 찾아온 여름철새와 텃새를 만나는 새벽 탐조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새벽 탐조프로그램을 희망하면 행사 당일 추가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탐사수첩, 티셔츠 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6일부터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물다양성센터와 울산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탐사 행사는 태화강 중하류의 생물종 다양성을 24시간 동안 조사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직접 체험을 하면서 태화강이 갖고 있는 생물종 다양성을 조사하고 기록하게 된다“라며 ”생물종이 서로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는 다양성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