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의회 김영록 의원, 안전한 경관·생활환경 구축 당부 |
창원시는 2007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010년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바 있다.
김 의원은 “계획도시로써 정돈된 도시 미관을 유지하는 장점이 때로는 또 다른 불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대표적인 예가 고밀도 녹지 경관의 가로등 조명 간섭 문제”라고 진단했다.
가로수가 가로등 불빛을 가려 시야 확보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가로수가 우거진 보행로에는 낮은 위치에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며 “창원대로처럼 차로 폭이 넓은 경우에는 중앙분리대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람이나 자동차 등을 인식해 조명을 제어하고, 통행량·유해물질 등 정보 수집, 카메라 활용 치안 유지 등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가로등’ 도입도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노후 하수관로 관리를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장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김 의원은 “창원시에서 하수관로 관리를 위한 검사 장비는 CCTV뿐”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GPR탐사 장비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