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택훈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
이번 만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제주도서관)이 기획한‘내일을 그리는 내 일’진로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시는 직업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문학인의 역할을 탐구하고 문학을 직업적 측면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 현택훈 시인의 시집과 산문집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으로 쓴 작품이 아닌 인간이 쓴 작품을 찾아보는 활동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대 문학인을 탐구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학생들은 인공지능 시대 문학인의 위치와 미래를 고민하며 이를 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연결해 성찰하고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행사장 폼보드에 게시해 질의응답과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현택훈 시인은 “문학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진로의 한 영역이 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가님께 직접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문학뿐 아니라 제 진로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형 교장은 “학생들이 시인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문학의 사회적 가치와 진로적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류하며 자기 성찰과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